무난한 숙소. 시설은 오래되어 냉난방이 잘 안 되고 기기가 낡았으나,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됨. 예쁘게 관리받으며 늙은 귀부인 같은 고풍스런 객실과 옛 스프링 침대. 방충망과 커텐이 없으므로 환기하려면 객실 내부를 맞은 편 건물에 공개해줘야 함. 모텔들이 빽빽한 곳에 위치해 풍수지리적으로 기운이 좋지 않은 듯. 뷔페식 식당은 단체 이용객이 없으면 운영을 잘 하지 않는 듯하고, 메뉴도 단촐한데 가격은 1만 원임. 전신주와 가까운 쪽에서 자면 전기장 탓인지 가위눌리고 악몽꿈. 멀리 떨어져 자면 괜찮음. 같은 관광호텔이라 중국인 이용객이 많을 듯. 야놀자 후기는 좋은데 데일리호텔은 별로임. 앞으로 야놀자 후기는 적당히 거르고, 하향해서 봐야할 듯. 하루 정도 묵기에 나쁘지 않으나, 인근에 더 저렴하고 모던한 숙소가 즐비함. 좀 더 산속으로 가면 운치와 공기도 좋음. 관광 목적이면 모텔 숲이 아니라 산속 숙소를 추천함. 오래 머물 예정이면 1일씩 예약해서 여러 곳에서 두루 투숙하길 권장함. 업무 차 온 경우라 시내에 가성비 호텔을 찾을 때도, 가급적 모텔촌보다 좀 거리가 있는 곳에서 푹 쉬고 좀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는 게 정신과 육신 회복에 유익함. 주변 모텔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점점 밀려나는 듯한 숙소임. 부디 이후 머물 투숙객즐은 이 후기를 유념하길 기원함.총평: 딴 데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