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해본 횟수로는 15번넘게 해봤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후기 씁니다. 오늘 일찍 입실을 하긴 햇지만 5시 입실이엇고..충분히 비어있는 방도 많앗기에 급하게 청소할 일은 없엇던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침대쪽 탁자옆 한구석에 뭉쳐잇는 머리카락 더미가 보엿고.. 그래도 급하게 청소하느라 그랫겟지하고 제가 휴지로 감싸서 버렷습니다. 그래도 찝찝하여 베개랑 이불은 꼼꼼하게 들춰보앗고 상태는 좋앗습니다. 화장실에 가보니 욕조에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잇엇고 변기 옆 휴지 걸이대 위에 거의 다쓴 휴지두루마리와 머리카락들이 잇더군요. 분명 호텔 오픈 초기와는 많이 달라진 청소 상태엿습니다. 그래도 그럴수 잇다 생각하고 넘기려 햇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인내심의 한계를 찍었습니다. 늦게 퇴실하고 싶어 10시 즈음 카운터로 전화해서 2시간정도 연장하고 싶다하엿습니다. 2만원의 추가금액이 든다고 하엿고 저는 바로 결제를 하러 내려갓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곳보다 더 좋은 시설의 숙박업소도 연장하면 시간당 5천원 받습니다. 그래도 2만원?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천천히 나가고 싶어 돈을 더 냇고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퇴실 준비를 하려고 햇습니다. 그런데 12시부터 약 40분정도 객실에 불이 안켜지더라구요??제가 2번이나 전화해서 여쭤봣엇죠. 일단 처리중이니 다시 연락 준다하셧구요.그 시간동안 씻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잇엇습니다. 그러고 불이켜지고 샤워를 하는데 정확히 3번 불이 꺼지고 켜졋습니다. 덕분에 바디워시로 머리 잘 감앗습니다.저는 솔직히 연락 한번 주실 줄 알앗네요. 불편을 겪게해서 죄송하다구요. 그런데 불켜졋으면 그만인건지 연락 한통 없으시더라구요. 저 원래 이런 귀찮은짓 싫어합니다. 음식 먹다가 머리카락 나와도 사람이 하는거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그냥 넘깁니다. 근데 이번 경험은 정말 최악이네요. 접근성 암막커튼 수압이 좋아서 자주 이용햇는데 이제 다시 이용할 일 없을 것 같네요. 벽에 금도 가잇고 드라이기고정대는 부러져잇고 관리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