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싫은 소리 안 하는 사람인데 돈 내고 간 장소에서 여자친구가 인신공격을 포함한 무례한 일을 당해 씁니다. 대실 예약을 하고 여자친구랑 같이 체크인을 하려는데 몇 번 왔던 곳이기도 했고 여자친구가 실수로 지갑을 놔두고 와 민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체크인을 하는데 저에겐 확인을 안 하는데 여자친구에게만 민증을 보여달라고 했고 여자친구가 민증을 놔두고 왔다고 하자 그럼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여자친구는 얼굴 피부에 문제가 생겨 몇주간 집밖에 안 나오다가 오랜만에 저를 만나러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나온 것이었고 그래서 얼굴을 도저히 남에게 보이기 무서워서 얼굴 보이는 거 말고 대학교 모바일 학생증이든 패스 인증이든 어떻게든 성인임을 인증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사장은 요즘 단속이 심하다며 안 된다며 굳이 얼굴로 확인할것만을 강조했습니다. 정말 법적인 문제로 인한 거였으면 민증이 없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입실을 거부했으면 민증을 놔두고 온 저희의 잘못이었기에 그냥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확인 절차는 거쳐야 되는데 다른 것으로 확인하기엔 귀찮았던 건지 굳이 얼굴만 보여달라고 하는데 죄송해서 다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없을까 싶어 쩔쩔매는 여자친구에게 얼굴 가지고 왜그렇게 유난이나며 끝까지 비아냥 대는 말투로 몰아세웠고 여자친구는 그냥 취소해달라고 하고 가려고하자 취소가 안 된다며 우기며 무조건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고 심지어는 여자친구 몸을 빤히 쳐다보며 몸매가 어린애같아서 꼭 얼굴을 봐야된다며 인신공격까지 했습니다. 거기에 화가 난 여자친구가 법적인 이유로 민증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거면 이해하겠는데 그럼 얼굴만 보고 성인임을 어떻게 아냐며 얼굴이 노안이면 성인이고 동안이면 어린아이냐고 하실 거냐며 다시 취소해달라고 강경하게 말하자 그제서야 그럼 모바일 학생증인가 뭔가라도 보이라며 요구했고 확인시켜드렸습니다.정말 법적인 이유였나요? 그럼 민증이 없으니 안된다고 입실 거부를 하든 민증을 대체할만한 인증을 요구하면 되는 거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