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이 아주 많지만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너무 감동이었어요.. 서비스업이라고 해서 과도한 친절 요구하는 것도 문제지만… 부담없는 세심한 배려가 여행에서 지친 마음을 너무 좋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어머니가 냉동한 음식물 보관을 걱정했는데 보관은 물론, 다음 날 찾을 때 꼼꼼한 테이핑 포장까지 해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출발 전에 로비에 앉아있으니 식당에 들어가서 커피 마시라고 권해주시고, 조식 안 하고 앉아있는데 식당 직원분들이 프렌치토스트랑 잼이 많다고 아이들 먹이라고 챙겨주시고 등등.. 퍼시* 호텔 같은 큰 곳보다 더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부모님이 넘 좋아하셨네요. 루프탑 수영장도 애들이 놀기 딱 좋은 크기고, 온수 나오는 곳도 있어서 물놀이 마치고 온수로 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룸에 있는 수건을 쓰면 안되고, 비치타월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2천원 주고 대여) 물놀이하면서 소박한 야경도 보이고, 애들이 이 일정이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 수영복은 탈수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여행 전체 짐 빨래하려고 근처 5분 거리 빨래방에서 세탁했습니다. 룸도 깨끗하고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편했구요. 공항까지 10분 거리고, 여행 마지막 일정에 가족이 다같이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넘 감사했어요. 제주 또 오게 되면 마지막 숙소로 고정 선택하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