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시설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깔끔하고 하룻밤 자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호텔 측에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글에 남깁니다.첫번째는 저희가족 실수로 체크인 때 구입한 조식쿠폰 2장중 저녁시간에 1장을 잃어버렸는데, 다시 발급받을 방법이 없겠는지 여쭤보니 아무런 설명없이 로봇처럼 안된다, 재결재하라는 말만 하시네요, 아직 전날 저녁이고 결재내역 확인 후, 다음날 아침에 해당 호수에서 2명만 쿠폰을 제출한게 맞는지 확인 하시면 될 것 같은데, 호텔측 대응방법이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물론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쿠폰에 해당 날짜랑 호수가 적혀 있는데다가 저도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조식쿠폰 분실에 대비도 안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종이쿠폰이라 찜찜할 순 있지만 결혼식장도 아니고 숙박 예약하여 별도로 구매까지 한 고객인데, 다른 케이스의 경우처럼 분실비나 보증금 기준을 두어도 충분한 문제일텐데요. 일괄적으로 나가는 쿠폰이었으면 이해가 되었겠지만, 날짜랑 호수까지 적혀있는 조식쿠폰 하나가지고 이렇게 기분 상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엄마가 재발급 어렵다는 말 하시는 직원분에게 다소 언성 높인 부분은 죄송하고, 뒤늦게 자기 전 호텔 책상 뒤로 떨어지면서 콘센트 위에서 끼어있는걸 발견하여 별 문제없이 조식을 먹긴 했습니다.두번째는 저희 가족이 9시에 퇴실하려고 방문을 열고 나왔는데 직원은 안보이는데 커다란 청소카트?가 길을 막고 있어 짐을 들고 나가기 너무 불편했습니다.캐리어 들고왔으면 직원을 부르거나, 카트를 옮기고 지나가야 할 정도 였습니다. 퇴실시간이 임박했으면 모를까 3시간이나 남은데다가, 고객이 방에서 나올때를 대비하여 자리를 비우실때 좀 더 배려해주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도가 긴 것도 아니고 엘베 쪽 중앙에도 카트를 잠시 둘 만한 넓은 공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두번 방문할 만한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