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평형

6인 가족에 2층 독채펜션...접근성과 편의성 빼고는나무랄때 없습니다저렴한 비용에 2일 잘쉬다 왔습니다

3박 4일 여행인데 1박만 하고 바로 아침에 짐싸서 나왔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눈 뜨자마자 숙소를 옮길 수 밖에 없었어요. 특히 온돌방의 이불에 있는 낯선 머리카락들과 이불, 수건을 불문하고 붙어있는 꼬불털… 2층 화장실은 변기에 물이 바로 안 차서 사용 후 5분 이상 기다려야 다음 사람이 이용할 수 있고, 1층 화장실은 샤워기 손잡이가 나가 떨어져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참을 연구했습니다. 아빠 칠순 기념으로 조카까지 3대가 떠난 여행이기에 나머지 2박은 에어비앤비에서 깔끔한 주인분이 운영하는 세련된 펜션으로 옮겼어요. 심지어 집주인은 전자레인지 있냐는 간단한 문의 전화에 쌀쌀맞았고(남자였음) 븐명 3시에 체크인 이라고 네이버 등 모든 숙박제공 플랫폼에 써 있음에도 4시에 입실인데 벌써 왔냐고 지금 하는 일이 있어서 10분 이상 걸린디며 첫 날부터 기다리게 한 관리하시는 분(할저씨) 때문에 기분마저 상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들이 있다면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이렇게 동떨어진(편의시설 전무함.) 낡고 오래된 펜션 이용하지 마시고 돈 더 주고(나머지 2박은 돈 날림. 야놀자는 부분환불 불가히더군요.) 좋은 펜션 많으니 다른 곳 이용하시길 사용자로서 권유 드립니디. 오죽하면 처음르로 후기쓰네요. 선택은 스스로 하시길…

이런게 가성비 갑이라고 합니다. 방세개에 방마다 거실마다 에어컨에 방,거실,주방까지 개별 난방에 복층에 1.2층 화장실 두개에 세탁기까지..단지 주변에 마트,편의점,식당 걸어서 갈 거리에 없다는 점 빼곤 다 조아여..비수기라도 가격이 평일 십만원도 안한다는게 진짜 말도 안되요..그래서 급 결정 연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