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같은 곳! 스타비아호텔 스파가든펜트하우스!!코로나 때문에 6세, 14개월 두아이와 집콕만 하고 제대로된 물놀이 한번 못해보고 여름이 지나가버렸네요.프라이빗 물놀이, 독채 풀빌라, 노천탕 온갖 검색어로 찾다찾다 겨우 찾은 곳인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ㅎㅎ호텔로비는 크진않지만 깔끔하고 괜찮았어요~열체크하고 프론트에서 체크인하면 룸까지 안내해주시고 노천스파 이용방법을 알려주셨어요~저희가 묵었던 룸은 "가든스파펜트하우스"입니다~더블침대와 슈퍼싱글침대가 있는 안방이 있구요, 큰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거실이 나누어져서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물놀이하고 기절하듯 잠든 아이들은 침대에 재우고 문닫고 거실에서 남편과 맥주마시며 티비보는데 꿀맛이었네요~스타일러도 있어서 좋았어요ㅎㅎ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깨끗하고 새것같았고 바닥청소상태도 좋아서 아가들 맨발로 지냈는데 발바닥 까매지지않았어요ㅎㅎ물놀이하고 바로 씻으러 내려오면 물이 떨어져서 바닥은 타일로 한것같아요~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해요~욕실의 욕조는 생각보다 깊고 사이즈가 커서 아이아빠랑 6세 아이가 같이 들어가도 괜찮았어요~하나 아쉬운점은.. 방과 화장실사이에 문이 없어요ㅠㅠ 왜 문이 없을까요;;;샤워실과 변기있는곳은 유리문이 있긴한데 볼일보기 불안하다고요!! ㅠㅠ짜잔~방에서 테라스로 나가서 계단을 오르면 멋진 노천탕이 나와요!!완전 프라이빗하게 저희가족만을 위한 완벽한 공간이었어요ㅎㅎ물온도 조절 마음대로 할수있구요~ 수압세서 물다받는데 10분정도? 엄청 빨리 채워져요~놀다가 물식으면 또따뜻하게 채우면되구요아늑한 베드도 있어서 아기들 간식먹고 쉬기에도 넘좋았어요~쉬는공간과 탕위에는 천장이 있어서 비와도 놀수있어요~그런데 다른부분은 뚫려있는 노천탕이라서 한겨울에 아이들은 감기조심해야할 것 같아요~어른들은 한겨울에 노천탕 넘 운치있고 좋겠죠?ㅎㅎ물온도 내맘대로 할수있어서 사계절내내 좋을것같아요~노천탕 올라가는 계단이 가팔라서 조심해야해요~노천탕은 생각보다 커서 아기들 보행기튜브, 일반튜브 타고 둥실둥실 물놀이 가능했어요~하지만 수영장은 아니에요~ 깊이는 아이 허벅지정도되는 큰 목욕탕이라고 생각하시면돼요ㅎㅎ6세 아이 물만난 고기마냥 수영하고 잠수도 하고 재밌게 놀았어요~과격하게 물총싸움해도 다른사람 눈치안봐도되고 물놀이장난감 잔뜩챙겨가서 신나게 놀았네요^^그리고 노천탕문을 열면 놀라운 공간이 또 있어요ㅎ호텔옥상인데 넓은 인조잔디밭이 있고 바베큐가 가능해요~문이 나란히 2개죠? 바로옆도 가든스파룸이에요~이 호텔에 노천탕이 있는 가든스파룸은 2개인데 저렇게 나란히 있어서친구나 지인들끼리 방2개 다잡고오면 왔다갔다 물놀이 같이하고 바베큐도 같이 먹고 넘재밌을것같아요ㅎㅎ바베큐장은 다른 룸(큰 노래방시설이 있는 파티룸도 있어요) 숙박객도 같이 이용하는 시설이에요~803호, 802호가 가든스파룸이고 저흰 803호에 머물렀는데 802호가 좀더크고 침대도 하나더있는것 같았어요~젊은친구들끼리 와서 파티도 많이 하는것같아요^^소소하게 룸서비스도 있네요ㅎ그리고 배달의민족으로 치킨배달시켰는데 방문앞까지 배달해줬어요~ 깜놀ㅎㅎ조명도 있어서 야간에 분위기 넘좋아요~ 연인들이 오면 넘 로맨틱하겠죠?ㅎㅎ저녁먹고 물 새로 따뜻하게 받아서 야간 물놀이 한번더했어요~그리고 다음날 아침 조식먹고 또 물놀이했네요;;첫째가 너무좋아해서 집에가기싫다고...올해 첫물놀이였거든요ㅠㅠ 요즘애들 넘 짠하죠ㅠㅠ엄마아빠는 체력이 바닥이지만.. 그래 너희가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해.......정말이야.....tip. 물받는건 금방 받아지는데 물빠지는건 오래걸려요~ 다음물놀이를 위해 미리 물을 빼놓으세요~tip. 입욕제 풀어도 좋아요~ 탕 가운데 보글보글도 돼요ㅎㅎ전객실 조식도 포함입니다ㅎㅎ9월초에 미역국,샌드위치 단품이었다는 후기를 봤는데 저희갔을땐 다시 뷔페식이었어요~음식뜰땐 마스크끼고 일회용비닐장갑 껴야해요~조식당의 커피는 하루중 언제든 이용가능했어요조식먹으러갔을때 저희외에 3팀더있었고 한테이블씩 건너서 앉을수 있었어요~너무너무 만족스러운 1박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에요^^다음번엔 지인과 함께 스파가든룸 2개잡아서 바베큐도 하려구요ㅎㅎ요즘같이 비대면이 중요한 코로나상황에 안전하게 가족들끼리 물놀이하기엔 최고인것같아요~조식먹을때 빼곤 집에서 출발해서 호텔숙박내내 프론트직원 2명 접촉한게 끝이었어요~운이 좋았는지 3시 체크인시간에 맞춰갔는데도 저희외엔 아무도 없었네요ㅎㅎ체크인 3시, 체크아웃 12시여서 조식먹고 물놀이 한번더하기에도 여유있었어요~바로 옆호텔들에 GS25편의점도 있고 할리스커피도 있어요~안전하게 잘놀다왔습니다^^스파가든룸이 2개뿐이어서 입소문나면 예약힘들어질까봐 나만 알고싶은 곳이었지만..너무 마음에 들고 좋아서 소문내야겠더라구요ㅎㅎ유명한 여행카페에 후기글을 남겼는데 벌써 좋아요가 600개가까이 달리고 엄청 좋은 반응이네요~그 카페 효과인지 오늘하루 스파가든룸 예약마감이 갑자기 많이 늘었네요~ 오늘 스타비아호텔 홈페이지도 허용접속량 초과로 닫혀버린걸 보고 후기쓴 제가다 뿌듯하네요ㅎㅎ저 주말에 또 가야하는데 예약힘들어질까봐 걱정이네요;;좋은 시설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나세요~~^^가족들과 지인들과 또 갈게요~ 앞으로도 깨끗한 관리 부탁드려요~p.s.노천탕 올라가는 계단쪽은 조명이 없어서 밤에 넘위험하더라구요 조명설치 하면 좋을 것 같아요~천장의 뚫린 부분과 계단에서 노천탕들어오는 입구쪽에 슬라이딩도어라든지, 개폐식 차양막이라도 설치하면 겨울에 훨씬 덜추워서 사계절내내 잘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