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런저런 낡고 불편한 점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밤에 모텔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 저녁 8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이 없음!!! 고맙게도 1층 식당 아주머니가 올라와서 여차저차 어렵사리 방을 안내받긴 했는데, 알고보니 그 아주머니가 모텔 주인?! 나중에 tv셋탑 리모컨이 없어 찾다보니, 복도 한가운데 덩그러니 방치된 청소카트에서 발견... 옆방 현관문이 바람에 덜커덩대는 통에 잠못자고 고생하다가 새벽 한 시쯤 나가서 문틈에 종이를 접어 구겨넣고서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시설이 낡은거야 어쩔 수 없다하지만, 객실 청소상태는 물론이고 모텔 전체적인 관리상태가 엉망이었음. 사람도 없고 무서워서 혼났다;;; 다양한 숙소를 경험해봤지만, 단연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