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시 체크인 시간 지나서 도착했고
도착해서 주인으로 보이시는 분과 마주쳤는데
방이 어디냐고 저한테 물으시더군요
예약자 이름을 말씀드렸으나 아무 대꾸 없으시길래
그럼 제가 예약한 방을 찾아보겠다고 했고 그러고 나서야 방 안내가 이루어졌습니다(너무 멀뚱멀뚱하게 쳐다보셔서 당황했네요)
별다른 방 안내없이 키만 전해주고 뒤돌아서 가시길래
“체크아웃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조식은 몇시부터 가능하며 어디로 가면 되나요?”
위 두가지 질문을 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방문한 날 당시 바깥 기온이 영하 4도인 날이라 너무 추웠는데 체크인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방에 온기는 전혀 없고 너무나 추웠습니다
급하게 보일러를 틀었는데 열선이 문쪽 부근에 몰려있는지 30분 이상 틀었는데도 방 일부분에만 온기가 오더군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체크인 시간 이후에는 보일러를 미리 틀어주시는게 손님을 배려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덜덜 떨면서 온돌방에 앉는데 방 바닥에 머리카락이며 먼지가 잔뜩 있어서 순간 화가 났습니다
언제 청소했는지 모를 정도로 군데군데 머리카락이 너무 많았습니다
방도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좁아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저히 여기서 잘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체크인 하고 1시간 가량 있다가 짐싸고 다시 나와서 근처 ㄹㅁㄷ가서 묵었네요
몇달전 전주 한옥집에서의 추억이 그리워서 다시 왔는데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올 생각 없을 것 같네요
청결상태, 손님을 대하는 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