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글램핑이었습니다. 벌점테러도, 의도가 깃든 후기도 아닙니다. 성인 4명에서 즐거우려고 갔던 캠핑인데 남자 사장님의 친절도에 의해 저희 4명 모두 최악의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침울하게 왔습니다.
9월 7일 도착하자마자 설명을 해주시는데, 손님을 대하는 말투와 언행이 아닌, 누가 보아도 골치아픈 학생 대하듯, 말씀하시는데 마치 저희가 사고를 치거나 밤새 시끄러울 사람들이라고 정해놓고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다분해서 갸우뚱했습니다. 그동안의 사장님 경험에 의해 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끼리 왔을 때 시끄럽거나 문제가 있었을 수
있는데, 저희도 시끄러울 것이라고 정해놓고 말씀하시고,
안내하시는 뉘앙스가 느껴져,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밤 11시부터 매너타임이라는 걸 계속적으로
강조하셨는데, 11시가 되기 10분 전에 이제 조용하라고 안내하시고, 새벽 1시에는 반말로 크게 소리치시면서
강압적으로 자라고, 벌써 새벽 1시인데 뭐하냐고 말씀을
하시면서 밖에서 저희들에게 뭐라하셔서 놀랐습니다.
더이상 놀지 말라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 말투와
언행이셨고, 제 친구들은 모두 기분이 침울했습니다.
저희가 술을 매우 많이 마시거나, 정말 큰 소리로
쩌렁쩌렁 소리를 질렀다면 이러한 후기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성했겠지요 사장님.
성인 4명에서 소주 2병, 350ml 맥주 5개 먹었습니다.
또한, 보드게임 원카드와 스플렌더를 하며 시끄럽게
놀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웃음 소리는 들릴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 글램핑장은 밤 11시 이후에는 의무적으로
취침해야하는 시간인 것인가요? 아예 대화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것인가요? 매너타임이 아닌 의무취침
군대라고 느꼈던 밤이어서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매너타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젊은 학생도 성인이며, 학생들끼리 놀러왔다고
해서 무작정 시끄러운 아이들이라는 듯이 정해놓고 빨리 재우려고 교육하듯 반말과 거친 언행으로 손님을 대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우려고 간 여행에서 굉장히 스트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