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잠실쪽 숙소는 굉장히 꺼리는 편입니다. 비싸기만 더럽게 비싸고 숙소 컨디션은 쌍팔년도 여인숙 같은 곳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리모델링을 했다는 곳을 가 봐도 솔직히 정말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그런데 이곳은 위치도 위치고, 방음도 잘돼서 조용하고, 숙소 컨디션은 말할 것 없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굳이 흠을 꼽는다면 숙박 입실이 늦은 시간이라는 것 정도…? 아침 일찍 퇴실해서 일정을 나가야 하는데 입실이 늦은건 좀… 근데 그걸 다 커버할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1박이었습니다.특히!! 화장실을 굉장히 예민하게 보는 제 눈에 전국에 제가 가 본 숙소 통틀어서 다섯 손가락, 아니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놀러와서 묵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 때문에 잠만자고 나가야 했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놀러가서 쉬고싶을 만큼 너무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