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강원도 여행을 하고 집에오려다
일정이 너무 늦어졌고 강아지도 있어서
하룻밤 잠만 자려고 애견이 가능한 싼곳을
급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방이 냉골이길래
아이가 있어 방 좀 따뜻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방이 따뜻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니 전기난로를 드릴까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걸려도 잘때만 따뜻하면 됩니다.
하고 말씀드리고 난방을 부탁드렸습니다.
밤 10시가 넘어서도 전혀 차도가 없길래
다시 전화드렸더니 올해 난방 돌린적이
없다시면서 틀긴 틀었는데 다시확인해
보신다면서 이번에는 전기장판을 드릴까요?
하시더군요.
공기 자체가 너무 차가워서 난방을
다시 부탁드렸습니다.
아침까지 방은 조금도 따뜻해지지 않았고
아이가 일어나서 기침을 계속 하면서
엄마 기침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요.
하더라구요.
결국 근처 도담도담 소아과 가서
호흡기치료 받고 약 지어 먹이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이보세요.
젊은 여사장님!
나중에 본인 아이 낳으시고
저같은일이 그쪽에게 꼭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