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 쪽에 위치해있어서 뷰가 좋다는 말을 듣고 예약을 했어요! 제가 예약한 디럭스 더블룸에서는 영도경찰서가 보이는 뷰라서 엄청 예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바다와 배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건물에 두 가지의 호텔이 함께 있어서 특이하다고 느껴졌어요. 주말에 바다를 볼 수 있으면서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예약하게 되었어요!
뷰를 잘 볼 수 있도록 창문이 크게 설치돼있었는데, 창문이 깨끗하지가 않아서 뷰를 볼 때 조금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방에 햇빛이 잘 들어서 밝은 분위기였고, 화장을 할 수 있는 화장대가 마련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침대도 푹신해서 좋았지만 정말 불편했던 건 바로 체크아웃 시 엘리베이터 이용이었어요. 낮은 건물도 아닌 데다가 두 가지 호텔이 한 건물에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많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체층/홀수층/짝수층으로 나눠진 총 3대의 엘리베이터로 모든 사람들이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나오는데 엘리베이터가 좁으면서 2대밖에 이용을 하지 못해서 정말 많은 엘리베이터를 보낸 것 같아요. 결국 위층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방법을 선택했고, 내려오면서 느꼈던건 이 방법이 아니었다면 체크아웃 하는데 30분 넘게 걸리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부산여행을 길게 와서 짐이 많았기 때문에 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너무 화가 났었어요. 같은 층에서 체크아웃하는 분들도 많이 화나신 것 같았어요. 이 외에 룸 컨디션이나 위치는 모두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