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B

친구들과 1년만에 다같이 휴가 신청해서 기대가득한 여름 휴가였는데 여러가지 사유로 평생 곱씹게 될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하…1. 전화로 입실 몇주 전부터 2시 입실양해를 구했었는데 (사전에 안된다고 했다면 그 시간 맞춰 이동했을 예정) 가능하다고 해놓고 청소가 되어있지 않아서 4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2. 입실 몇주전 전화로 백숙 예약이 되는지 물어봤고 2인기준 4만원이라는 안내를 받았었고(사장님은 그런적 없다고 녹음된건 없기때문에 서로가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2인기준 3개 예약해달라고 해서 12만원의 금액을 예상했었는데 계산할때 18만원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쭤보니 백숙 한마리는 6만원이라고 하셨고 저희는 4만원으로 안내받았고 방 문앞에도 코팅지로 가격이 그렇게 써있었다고 하니 그건 ‘토마토백숙’ 이라고 하시면서 토마토백숙 몰라요? 토마토 들어간 빨간 백숙인데.. 하시며 자꾸 논점을 흐린 대화를 했습니다. 백숙이 펜션 이름이 토마토라 토마토 백숙인지 그냥 아무 수식어도 붙지않은 그냥 백숙인지 그 차이를 저희가 어떻게 알고 예약할수 있었겠어요.. 하여튼 이미 먹은거로 더 여행에 감정상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려했습니다 3. 화장실 창문이 바로 옆 방문이 여닫히는 복도랑 연결되어있어서 꾸준히 계속 드나드는 소리를 밤새 들을 수 있었습니다 4. 침구는 매번 세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눅눅한 냄새가 났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5. 일요일 퇴실 후 갑자기 일주일이 지난 금요일에 연락오시더니 퇴실시 열쇠를 주지 않고 간것같다고 비디오도 확인했는데 안주고 간게 확실한것 같다며 연락하셨습니다. 그럼 일주일동안 방 청소도 안하고 퇴실 관리도 안하신건가요?이후에 결국 열쇠는 찾으셨다고 하셨는데 관련 내용을 네이버 리뷰로 쓴것을 지워달라고 친구에게 다시 통화도 했다고 하는데 일주일 뒤인 지금 다시 화가납니다.사장님이 나쁜 분들인것 같진 않지만 발생한 일에대한 대처가 미숙하고 대화가 잘 안통해서 답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