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가 높아 이 어플 사용하고 처음 후기 남깁니다. 저는 직업상 국내외 호텔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 이렇다할 부티크 호텔이 많이 없는데, 이곳에서 한국 부티크 호텔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물론 그런점에서 대실을 운영하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오래된 여관을, 멋진 부티크 호텔로 완벽하게 재탄생 시켰군요. 성수동에 있으면 딱 어울릴만한 호텔이랄까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호텔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 둘 이상을 동반하신다면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방도 조금 좁고, 화장실엔 욕조나 샤워부스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와같은 또 누군가에겐 최고의 하루를 선사할수 있는 호텔입니다. 수건하나 칫솔하나까지 어찌나 신경을 많이 썼는지 받자바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가운 너무 귀여워요 ㅎㅎ조금 좁은 방 크기는 이곳이 오래된 여관이었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사이즈입니다.(비슷한 이유로 별5개짜리 몬드리안 호텔도 좁으니까요) 객실 내 자제나 침대, 가구 다 신경을 얼마나 쓰셨는지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하루밖에 묶지 않았지만 특별하고 재밌는(?) 숙박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체크인 시 읽어보라고 주시는 A4용지는 누군가에겐 불쾌한 경험일수도 있을 것 깉습니다. 그보다는 엘레베이터와 객실에 비치하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또, 객실에 의자하나만 비치해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멋진 평상이 있지만, 드라이기를 사용할때나 화장할때 훨씬 유용할 것 같습니다. 꼭 앉지 않더라도 가방을 올려두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고요. 아무튼 위치도 좋고 서비스, 객실 비품 등등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을왕리에 또 간다면 재방문의사 10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