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자고 있는데 취객이 저희방 문을 열려고 난동을 부려 잠에서 깼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아침일찍 기차를 타야해서 정말 잠도 얼마 못 자는 일정이었는데 1시간동안 난동부리다 문앞에서 코를 골고 자는데 좀비가 문앞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카운터에 전화했더니 여자분 혼자 있다고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며 30분 뒤 남직원 출근까지 기다려달라시고, 남편이 나가려는거 취객이 무슨짓을 할지 몰라 말렸습니다. 정말 30분을 넘게 참고 있는데 조치가 전혀 없어서 참다참다 다시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경찰을 불렀는지 조치를 취해주시더라구요.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13개월 아기랑 같이 있는 상황이었고 잠깐 잠들었는데 늦게일어나서 택시불러 달려나갔고 결국 돌아가는 기차안에서도 둘다 너무 피곤한데 아기때문에 잠도 못자고 힘들게 서울에 왔네요.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