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좋게 좋게 댓글 남기려고 하는데 제가 이런 취급을 당해도 되는 건지 집에 와서도 찝찝해서 글 남깁니다. 어제 오후 3시 좀 전에 도착했습니다. 오랜 만의 혼자 여행이라 또 기분 좋게 들뜨게 나름 싱글벙글 하며 차 끌고 도착해서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살짝 표정이 안좋아보이시더군요. 혼자 오셨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 일그러지시면서 저희 원래 혼자 손님 안받는다고 그러시더군요.... 혼자 많이 다녀봤는데 이런데는 처음 입니다. 암튼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뭐 우울증 걸린사람 이상한 사람들 때문이시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순간 저도 살짝 기분이 안 좋아 그런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애초에 야놀자 측이나 예약할 때 미리 고지 하셨으면 저도 안 했죠....어플 쪽에서 예약할 때 보통 2명 자동 예약이라 한명으로 다시 선택해서 예약했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저희는 그거 못 본다고 그러시드라구여, 저도 모르져 그건.......ㅠㅠ , 혼자 많이 다녀봤다고 말씀드리면서, 오히려 손님이 사정 하는 입장이 되드라구여. 그리고 차에서 짐 빼는데 뒤에서 자꾸 힐끔힐끔 기분나쁘게 감시하시더니 밖에서 사먹는게 편하실텐데......이러시드라구여? 제가 잘못들은 줄 알았습니다. 밖에서 잘 안사먹는다, 돈아낄겸 왠만한거 다 싸와서 해먹는다. 말씀드렸습니다. 밖에서 사 먹고 잠만 잘라면 왜 펜션 예약합니까? 잠깐 나갔다 들어와서 주차하려는데 알바인지 따님인지 왜 거기다 대냐고 저따대라고... 뜨거워서 댈라그런다,지금 다 뜨겁다 안뜨거운데 있냐.......인상쓰면서 딴데로 획 가버리고....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예? 정수기 있냐 물 좀 뜰 수 있냐 ? 원래 사먹어야 되는거면 사서 먹겠다. 그냥 드릴게요 내려오세요 해서 내려가서 받는 순간, 아휴 편의점 뻔히 가까운데 여기서 받아드셔야 되요?................왠만하면 방 문 안잠그고 프리한 스타일인데 무서워서 블라인드 다내리고 문 잠그고 한 2시간? 자고 도망치듯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