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숙소를 다녔지만 이런 숙소는 처음이네요 아무리 안 좋아도 리뷰 절대 안 남기는데 이런 숙소는 정말 처음이여서 리뷰 남깁니다 어쩔 수 없이 공덕역 근처에서 하룻밤 꼭 묵어야 하는 분만 묵으세요 .. 저는 다음부터 돈 몇배 더 주고 호텔에 묵을겁니다 일단 장점은 주변에 먹거리가 많은 점과 방 내 티비가 잘 나온다는 점 밖에 없습니다 숙소 내의 계단이 너무 심하게 경사져서 나이 드신 분은 오고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나는 건지 방에서 은근히 진동하는 하수구 냄새와 세면대며 바닥 배수구며 막혀서 물도 제대로 안 빠집니다 방은 청소도 안 하셨는지 바닥에 머리카락과 이물질들이 굴러다니고 2층 침대 벙커가 너무 삐그덕 거려서 2층에 올라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방에 외풍이 있어 춥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카운터에 내려가서 춥다고 보일러 좀 올려 달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조금 따뜻해지더니 밤 10시 11시 쯤엔 끄신건지 그때부터 방이 냉골이 되서 새벽에 이불과 함께 외투 덮고 히터 틀고 겨우 잤습니다 수건,베개,이불에서 쉰내 납니다 특히 수건에서요 그리고 일회용 어메니티 없으니까 꼭 챙겨가세요 방에 물 없는건 당연하고, 있는건 클렌징오일,비누,샴푸,바디워시,드라이기가 끝입니다 건물 자체가 노후 된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방 위생 상태가 이 정도인건 너무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