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보단 왠지 팬션느낌. 방안에 정수기에 브루스타도 있음;; 그럭저럭 저렴하게 이용하기엔 괜찮음. 목포역 코 앞에 입지도 좋고 주변에 맛있는 가게들도 있고 길 건너 편의점도 있음. / 근데 정상가로 이용했다면 돈 아까웠을듯함. 엠병할 방안에 모기가 엄청 많았음, 한 다섯마리 있던 거 같은데 두 마리 겨우 잡고 뜯기면서 잤음. 일부러 모기를 잡아 넣어둔건가까지 생각함. 완전 빡침. 방에 들어갈 때 약간 방향제 냄새 나고 침구류에서 방향제인지 페브리즈인지 냄새가 독하게 나서 설마 침구류 교체을 안 하는 건가라고 의심했지만 설마 명색이 호텔인데 당연히 바꾸겠지라로 생갔했음. 근데 그 냄새가 아마도 뿌리는 모기향(에어졸) 냄새였던 거 같음. 나 오기 전에 쓰시던 분이 빡쳐서 여기저기 막 뿌려놔서 그렇게 화학약품 냄새가 진동했던 걸로 추정됨. 그래서, 난 이불 치우고 바닥 내려가서 잤음. 담에 목포오면 그냥 택시타고 상동 가서 자는 게 더 나을 거 같다고 다짐을 했음. 너무해 모기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