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한 주에 주변 숙소들이 모두 매진이었다. 울릉도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곳을 갈까하다가 방이 하나 남아서 바로 예약을 하고 상태가 어떠하든 재워만 주시면 감지덕지라 생각했다. 근데 도착해보니 어머나..이른 시간 체크인 전에 짐도 미리 맡아주셨다. 위치도 저동 중앙이라 뚜벅이인 우리에게 버스정류장도 매우 가까웠고, 먹을거리도 편의점도 가까운 최상의 위치였다. 정수기, 전자레인지도 복도에 비치가 되어있고 매일 수건을 갈아주시고 중심이지만 골목이라 조용한 편이고 암막 스티커가 창에 붙어있어서 아침까지 꿀잠 잘 수 있는 퍼펙트한 방이었다. 우리는 다시 울릉도 여행을 온다면 여기로 또 오고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