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 다신 안 올 것 같아요. 여기서 못 자고 다른 게하 예약해서 잤어요. 입실 하자마자 한 중국인이랑 주인아줌마랑 방에서 싸우고 있더라고요. 중국인이 예약이 안 되어 있는데 안 나가겠다고 버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고, 사과나 양해도 구하지도 않으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줌마 나가시고 저랑 그 중국인 둘이 있는데 그 중국인이 제게 째려보면서 소리지르고, 밤에 돌아왔을 때는 커튼을 확 걷더니 중얼중얼 욕하듯이 중국어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11시 넘어서 도저히 못 자겠다 싶어서 다른 게하로 옮겨서 잤습니다.중국인이야 게하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아무튼 별다른 사과와 조치가 없었다는 점이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