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군대수료식을 위해 전날 숙박을 잡았습니다. 퇴근후 출발하는거라 어차피 잠만잘거고 고등학생 딸과 함께 가는지라 저희의 숙박예약 기준은 무조건 침대2개였습니다.
일반 모텔에선 침대2개인 룸이 많지 않을거 같아서 미리 예약을 한다고 12일 숙박할걸 전달인 26일에 예약을 잡아습니다.그리고 숙박업체랑도 분명 통화도 했고요.
그런데 출발 당일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예약중복되었다고 더 좋은 스타일러있는 방으로 해주겠다고~ 아무의미없는~ ㅡㅡ
하루전이라도 연락받았으면 다른곳 예약했을건데.. 이건 머 출발당일 출근할때 전화주셔서..
이럴거면 예약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 어떻게 당일까지 예약이 중복인지 어쩐지도 모르고 있을수가 있을까요? 확인 안해보시나봐요.
그렇게 안내받은 방은..ㅜㅜ
완전 옛날 느낌에.. 에어컨은 분리되어있고..
침대헤드쪽엔 먼지가 쌓여있고..
딸아이가 어찌나 궁시렁 대던지..
아이 아빠가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했는데 아주 등배기며 바닥에서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