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기려고 삭제한 어플 재설치해서 비밀번호까지 찾았습니다. 그 정도로 꼭 후기를 남기고 싶었어요📍단점 : 주차(주차가능한 공간이 적어서 맞은편 주택에 주차함)📍장점 : 👉1. 여수 주요 관광지 이동에 최적화(향일암 30분, 만성리해변&돌산공원&오동도 5~10분거리) 심지어 낭만포차거리는 도보 20분이라서 체크인 후 가볍게 산책 삼아 걸어가고 올때는 만취상태로 택시타도 기본요금입니다. 👉2. 겉으로 보면 엄청 낡았는데 안에서는 오히려 클래식함이 느껴짐. 부모님 세대의 모텔이 이러했을까 싶은 로비&복도 디자인이지만 바닥에 깔려있는 클래식한 빨간 카페트가 오히려 소음을 줄여줍니다. 👉3. 관리가 깨끗함. 세스코 멤버스 존(!!!)이고 룸부터 이불, 수건까지 깨끗한 냄새(방향제 냄새가 아닌 빨래냄새)납니다. 바닥도 머리카락, 먼지 하나 없어요👉4. 여수 모텔치고 말도안되는 가격.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숙박료가 많이 올랐는데 여긴 시설이 낡은거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훌륭합니다. 리모델링하면 8~10만원 받아도 됨(바로 옆에 위치한 ㄲㅈ보시면 아실듯) 운영하시는데 어려움이 생기시면 만원씩은 더받으셔도 될듯... 항상 만실이셔서 그럴일은 없겠지만..👉5. ⭐️⭐️친절하심. 후기에서 하도 친절하다셨는데 사실 그냥 잠만 자고 나오는데 서비스를 어디서 느끼나 싶어서 별생각 없었습니다. 안경을 두고 오기 전까진. 안경 두고온걸 서울와서 깨닫고 부랴부랴 연락드려 택배 착불로 받았는데, 아이패드 살때도 이정도 포장은 본적이 없어요. 에어캡싸시고 참크래커 박스에 담으셔서 다시 에어캡으로 감싸셔서 박스에 담아주신 정성을 보고 삭제한 어플을 재설치 했습니다. 엄청나게 덤벙거리는 타입이라 여행갈때마다 무언갈 잃어버리지만 사실 대부분 귀찮으셔서 못본척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비싼 리조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여수 한켠이 있는 모텔에서 이런걸 챙겨주시는 부분에서 이 곳은 찐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여기는 찐이에요⭐️⭐️여수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가게 되면 항상 여길 들를거에요. 오래된 만큼 앞으로도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