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5호 사용자입니다. 저희가 간 날은 영하의 날씨였고 방은 무척이나 우풍이 심하고 추웠습니다. 바닥이 너무 얼음장같아서 프론트에 전화했는데 끝방이라 그런 것 같다고 하시며 보일러는 제일 높게 설정되어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영하의 날씨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보다 더 한 날씨도 많을텐데 전기장판도 구비되어있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욕조와 세면대 수압은 쌘데 샤워기 수압이 쫄쫄쫄입니다. 수압이 너무 약해서 욕조에서 엎드려서 머리감았어요. 샤워기로는 도저히... 머리감긴 어렵더라고요. 샤워기 물 온도는 뜨겁거나 차갑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따듯한 물로 맞추려면 미세컨트롤이 필요합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방은 깨끗하고 밝고 환 했습니다. 넓고요. 수압은 9층이라 그런가 했는데 같이 놀러왔던 친구네는 901호 수압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쨌든 넓고 깨끗한 방에서 잘 지내고 갑니다 뷰는 별로 ... 그냥 커튼치고 있었습니다. ㅎㅎ 바다야 뭐 나가서 보면되지요. 가성비 좋은 숙소입니다.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참 냉장고 냉동칸에 사이다가 있더군요 안에 잘 체크하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