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이 넘는 특실이었는데.. 우선 처음에 다른방으로 안내해주셨고 사진과 다르게 너무 좁아서 바꾸긴했는데… 인생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이미 고장난것 같은 냉장고는 윙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한참을 못자고 시달리다가 다행히 다이얼 돌리니깐 소리는 멈추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 다른 소음이 너무 잘들렸습니다. 반복적으로 벽쪽 어디에서 나는지 모르는 탁 탁 거리는 소리때문에 거의 못잤고 방음도 전혀 안되더라구요. 수건에서는 습한 곳에서 말리면 나는 냄새가 나고 욕조가 있긴했는데 너무 찝찝해서 걍 안썼습니다. 날파리도 죽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 다른 지역에서 올라오다가 운전을 너무 오래해서 그냥 쉬고 충주 여행이나 하고 가자하면서 찾은 곳인데… 충주에 대한 이미지까지 너무 안좋아졌어요. 숙박 비용도 9만원대라 정말 차라리 차에서 잘걸 싶었습니다. 이런 리뷰 남기는 것도 처음인데 악의적인 리뷰라고 생각하시기보단 정말 그 가격에 맞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셔야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외국에서도 정말 열악한 값싼 호스텔도 많이 다녔지만, 국내에서 이렇게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게 찝찝한 적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