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었습니다. 사장님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요.
객실은 방음은 잘 안되고 세면대가 썩 상태가 좋진 않다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 숙소의 가장 큰 문제는 사장이 불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5시 30분 부터 5시간 대실 예약을 해서 5시 23분 경 키를 받고 입실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을 기억하는 이유는 예약자명을 이야기하기 전에 너무 일찍온건 아닌가 싶어 시간 확인을 했으니 기억에 정확히 남아있습니다.
10시쯤이 되니 청소해야되니 방을 비워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10시 18분에 15분 일찍 입실했으니 시간이 이미 지났다 빨리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10시에 받은 전화도 어이가 없었으나, 7분 일찍 온게 어찌 15분 일찍온게 됐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몇번 이용해본 결과 항상 사장님의 말투는 짜증섞여 있었다만 그동안은 그려려니 넘어갔었습니다.
애초에 청소해야되니 방비우라는게 기본 퇴실안내 멘트라면,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호텔 모텔을 가든 퇴실시간 가까이되었으니 준비해주세요 같은 정중한 멘트는 들어봤어도 청소를 해야되니 나와라는 처음 듣습니다.
제가 프론트에 따지니 그러셨죠 여기 프로그램이 다 되어있어서 기록에 남는다고. 저라곤 모르겠습니까? 입실하면 입실해서 키꽂는거까지 기록에 남는거 다 압니다. 사람 진상 취급하는게 어이가없더군요. 제가 시간을 정확히 확인했으니 하는 말인데 말이죠. 구글지도로 제 타임라인 확인해보니 5:26분에 근처인 뉴코아아울렛에 도착한걸로 뜨는데, 오차감안해서도 제가 말한 시간이 맞지않나요? 그 잘난 컴퓨터에 어떻게 기록이 되어있었는진 몰라도 말이죠?
시간이야 그래 사장님 말씀대로 제가 15분이나 일찍 왔다 하더라도, 누가 그렇게 불친절하게 말을 하나요?
불쾌한 경험으로 댁네 호텔이 기억에 남길 바라시는거겠죠..?
사장님을 제외한다면 나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