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3회차고 이번에는 5박 연박했습니다. 후기는 처음 남겨 보네요.
1. 위치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메인 스트리트가 매우 가깝습니다. 길이 잘 되어있어서 역부터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는 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부산에 올 때는 자차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차는 잘 모르겠네요.
2. 룸 컨디션 (디럭스 오션뷰 기준입니다)
방 인테리어는 그냥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약간 세월의 흔적은 있어요. 청결 상태는 올 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굳이 창틀이나 구석구석 살피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방 크기는 조금 작은 편 이지만 둘이 써도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어요.
3. 서비스
방해금지 팻말이 너무 가벼워서 자꾸 뒤집히는지 객실 정리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키로 문을 열고 들어오시거나 벨을 눌러서 깜짝 놀랐습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체크인 체크아웃이니 제외하고 3일중 2일을 방해받았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에서 별 하나 빼요. 참고하시고 팻말 이용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엘리베이터가 구형에 한대뿐이라 느리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저는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타임이나 주말은 다를수도 있겠네요.
4. 소음
방음도 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 같기도? 해요. 일단 외부 소음은 축제중이라 음악이 계속 틀어져 있었는데도 창을 닫으면 백색소음 정도로 무시 가능했습니다. 내부 소음은 이번에 묵은 방이 가장 조용했던것 같아요. 평일이라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민한 편도 아니고요.
5. 후기
하루 종일 거의 방 안에서 일만 했는데, 어느 시간대나 바다가 잘 보여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먼동이 트는 바다의 모습이나 해가 진 후 야경,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조차 아름다웠어요.
부산에 자주 방문하면서 고급 호텔을 포함한 여러 숙소에 숙박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호텔입니다. 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