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묵었던 빌라 스위트는 단독건물로 테이블 위에 얼룩이 있고 객실냄새가 좀 났지만 침구는 깨끗햤고 사용함에 큰 불편은 없었다.평소에 별점에 후한편이라 여기까지면 모든 별점을 5개 주었을 것이다.문제는 새벽 6시에 2~3분간격으로 현관벨이 울리기 시작한 것 이었다. 캄캄해서 모니터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사회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묻지마 사건으로 아무 대꾸없이 눌리는 벨이 너무 무서웠다.프론트에 전화하니 직원분이 오셔서 기계불량으로 판명났지만 벨소리를 멈추려면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는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결국 퇴실때까지 벨소리를 들으며 체크아웃을 하는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룸을 바꾸어 주거나 다른 대처를 해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여행의 편안함을 앗아버린 숙소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