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아침일찍 남편이 청량리근처 병원을가야해서 좋은 시티호텔들 포기하고 여기로 오게됬는데, 그래도 호텔이라하니 나쁘진않겠지라고 기대했는데 진짜 요즘 신축 모텔보다도 못해요, 방 구석구석 살펴보면 머리카락이나 체모가 더러보이고,,제일 심각한건 화장실냄새가 너무심해요 진짜,,, 들어갈때마다 변기냄새?물비린내같은게 너무 나서 진심 짜증났고, 그리고 이건 위치문제이긴한데 지하철 기차가 다니는곳 바로앞이라 이른새벽부터 기차다니는 소리가 많이나요, 오래주무실분들은 많이 거슬릴듯해요마지막으로 조금 센스없으시다고 느껴진점은 남편이 병원진료마치면 11시 50분~12시 이쯤이고 걸어오면 10분 좀 안걸리는데 체크아웃이 12시라,,저혼자 돌된 어린아이에 짐도 많아서 내려가서 기다리기도 힘든상황이라 10분만 기다려달라했더니 청소운운하시더니 아,,,그럼 15분정도만 드릴게요 이러시는데, 청소상태보니 10분늦는다고 뭐 달라질거없다고 느끼구요, 그말듣고 괜히 신경쓰여서 그냥 아이랑 짐갖고 맡겨둔 남편차키받아서 차에 미리 가있어야겠다싶어 한손에 아이안고 한손에 짐들고 차를 두번왔다갔다하는동안 카운터에 직원이 두세분정도계셨는데 절 보면서 도와드릴까요?ᩚ 라는 식의 말한마디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냥딱 이정도 가격쯤의 서비스만 지원하시는건지ㅎㅎ 다 떠나서 인간적으로 간단하게 베풀수있는 선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참 답답하더라구요^^ 남편도 병원이 가까워서 온거긴한데 다신안오고싶다고 하네요, 아이때문에 금연인 호텔로 온건데 제가 들어갔을땐 담배냄새도 느껴지는것 같았고 말이좋아호텔이지 그냥 모텔이네요 다신안오고싶어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