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애인과 펜션이란 곳을 가봤는데 10점 만점에 100점이었어요!전날 미리 전화해서 3시 입실인데 12시쯤 고기만 넣고 나와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는데 정말 흔쾌히 된다고 해주시고, 마당에 주차하는데 나오셔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고, 사장님 정말 정말 정말x100 친절하세요. 놀러가서 사장님 덕에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신축은 아니지만 관리를 정말 잘 하셔서 시설이 다 깨끗했습니다. 웬만한 취사도구는 다 있고 기본양념장은 소금만 있으니 고기나 요리하시려면 챙겨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바베큐할 때 고추도 주셨어요 ㅎㅎ스파 베란다 쪽 프라이빗한 바베큐 시설은 벌레로 인해 사용을 할 수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마당에서 바베큐 한 것도 만족했습니다! 모기에 많이 물릴 줄 알았는데 불을 피워서 그런가 한방도 안 물렸어요. 그런데 산이다보니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많아요!날이 더워서 금방 나왔지만 스파도 만족했습니다. 에어컨은 천장에어컨이라 틀면 2층은 좀 추워요! 자연 속에 있는 펜션이라 주변에 편의시설은 없지만 차타고 5~10분 가면 있습니다!갈 때까지 마중나와주셔서 끝까지 행복했어요. 내년에 또 오고싶습니다!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있는 거 없는 거 다 적어보자면있는 거: 전자레인지, 인덕션1구, 냉장고, 아일랜드식탁, 좌식테이블, 도마, 칼, 냄비, 냄비받침대, 집게, 가위, 수저, 국자, 일회용비닐, 컵, 접시와 그릇들, 쟁반, 인터넷티비, 소파, 세면대, 일회용칫솔2, 치약, 휴지, 수건, 샤워볼, 샴푸린스, 바디워시, 월풀스파, 입욕제, 비데, 퀸침대, 침대협탁, 화장대, 드라이기, 면봉, 화장솜, 도끼빗, 롤빗없는 거: 기본양념 소금빼고 다, 물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