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펜션 자체는 너무 좋았어요! 스파도 크고 탁 트인 뷰, 전기그릴 대여, 숙소 온도까지 다 좋았습니다. 다만 처음 입실했을때부터 스파가 있는 공간 창문에 벌레가 붙어있더라구요.. 주위가 숲이고 하니 그럴수 있지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스파도 하고 밥도 먹은 뒤 불을 끄고 자려는데 남자친구가 깜작 놀라 일어나서 봤더니 방충망에 붙어있던 벌레랑 똑같은 벌레가 침대에 있더라구요.. 벌레가 물었는지 등이 따갑다고 했어요.. 우선 벌레 잡은 뒤에 혹시 몰라 불을 다켜고 방을 둘러봤는데 돈벌레가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펜션에 가면 술 한잔하고 늦게까지 놀다 자니 새벽 1시에 깨서 2시까지 벌레가 있는지 찾아보고 죽이고,, 침대에도 벌레가 나와 걱정되어 불편하게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침대에서 봤던 벌레가 창문 블라인드에서 인사하더라구요.. ^^ 입실하고 퇴실하기 까지 총 4마리의 벌레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그럴수 있지 했는데 주말에 돈내고 기분좋게 쉬러 왔는데 매우 불편한 여행이였습니다. 벌레빼고는 다 좋았어요.
벌레 이름을 몰라서 사진으로 올려요.. 눈갱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