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이 낡았다는 것은 알고 갔지만. 정말 다시는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요. 안방 서랍장에는 신은 흔적이 있는 양말 한켤레가 있고요. 욕조 배수구에는 머리카락이 쌓이고 쌓여 물이 안빠지더라고요. 문을 닫아놔도 어디서 자꾸 벌레가 들어오고. 축구 경기가 근처에서 있는지 단체 손님들이 왔었는데 새벽까지 문을 쾅쾅 닫고 다니더라고요. 방음은 전혀 안되니 복도소리, 철문이 쾅쾅 닫히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잤습니다. 그냥 다른 숙소 찾으심이..차라리 시골 여관이 나아요.. 모텔과 비교하면 모텔이 당연히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