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 데리고 가서 수영장 있는 펜션 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삼둥지펜션에 수영장 있는거 보고 바로 예약 했어요. 근데 가보니 이끼탕인지 수영장인지.. 황토탕인지.. 진짜 더러워서 식겁했구요. 이 삼복더위에 위에 그늘막 하나 없이 땡볕에 덩그러니 그냥 마당에 덩그러니 타일로 된 수영장..(이라고 말하기도 짜증나네요..) 수영복이고 뭐고 다 챙겨갔는데 하지도 않았어요.그리고 리조트인건 알겟는데 어매니티가 비누세개, 수건 4-5장이 전부 였구요. 다 ~ 가져가셔야 합니다.방안에 티비, 장농, 장농안에 이불가지 뿐이였구요.배란다가 있긴 하지만 캠핑은 1층에서 해야하구요.식기류 등등 전부 문 열고 나가서 공동 시설에서 가져다가 해야하구요. 쓰려고 보니 기름때 끼고 진짜 드러워서 제꺼 가져가길 잘했더군요.애기 식판도 가져갔는데 고기집게, 가위 등 쓸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여긴 숙박비만 받으면 땡 인가요?음식물 쓰레기 통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에 두고주인분께서 그건 관리 해주셔야죠.. 뭐든 셀프 셀프..3층 배정받았는데 엘리베이터 없었구요.그리고 중간 출입문 들어갈때 마다 슬리퍼로 갈아신어야하는 번거로움. (이럴거면 아예 출입문부터 신발장을 만드세요) 숙박을 하러 온건지 중고딩때처럼 수련회를 하러 온건지 .. 진짜 마음에 안들어요.사진에 속아 가지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