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좋든 싫든 후기 잘 안남기는데요
혼자로 예약했고 혼자 들어왔습니다만 사장님이 뭘 의심하시는건지 혼자 맞냐고, 누가 또 올라가더라고 하시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그런 후 방에서 샤워하고 쉬고있다가 잠깐 나가려고 옷 입자마자 노크 후 대답도 안했는데 1초만에 문열고 들어오시네요
쓰지도 않을 샤워타월을 가지고 오셨네요
그러고도 방을 훑어보시고요..
혼자인지 확인하시는건지..
그냥저냥 됐다 싶어서 혹시 테이블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한참을 뚫어져라 보시네요.
민망해서 없으면 괜찮구요 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제가 무슨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벌레 보듯이 보는데 기분 참..
그것도 그냥저냥 넘기고 외출 후 들어와서 티비 아래 벽틈을 보니 왠 팬티가 .. 정말 절망적이더군요
밤새 모기와 사투하고요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목포에서의 모든 기억이 이 숙소로 귀결돼서 잡쳤습니다
밥상이라도 달랬더니 없대서 그냥 침대위에 비닐깔고 쳐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