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여행을 계획하면서 급하게 3박을, 그다음 날 4박을 따로 예약했습니다. 따로 예약했지만, 총 7박을 해야 했지요. 7박을 할 거니 청소도 신경 쓰지 말라고 했어요. 첫날 저녁에 에어컨이 고장 난 걸 알았고, 다음날 모텔 측에 이야기했고, 월요일에 에어컨 기사가 온다고 했습니다.일정을 끝내고 돌아왔지만, 에어컨은 그대로라 안내에 전화했어요. 저녁 11시까지 받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다시 연락했지만, 여전히 전화는 받지 않고, 모텔엔 어젯밤부터 아무도 없었어요.간신히 오늘 통화연결이 되었는데, 제가 옮길 방 203호 키를 어딘가에 놔두고 나갔다는 거예요. 저한텐 아무 말도 없었답니다. 그래 놓고 왜 전화를 하지 않았냐고 따지더군요. 전화는 수도 없이 했죠. 받질 않으신 거지. 방문 앞에 메모라도 적어두고 가시지 그랬냐고 했더니, 방 빼랍니다. 전 엄연히 숙박비 다 지급하고 예약한 손님인데 말이죠.제가 하지 못할 요청을 한 건가요?나중에 모텔에 가 보니...에어컨을 고치지 못한 결과로 제가 옮길 203호의 키를 둔 것이 아니라, 제가 전화해서 물으니 막 둘러댔네요. 늘 그 자리에 있는 청소용 키 가지고 말이죠.정말 모텔 측의 어이없는 응대에 화가 납니다.도저히 그곳에 있을 수 없어 나왔습니다.하지만, 모텔 측의 이런 말도 안 되는 횡포는 알려야겠네요.이곳!전혀 책임감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