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씁니다^^후기가 늦어진 이유는 영덕에서의 즐거운 여행 중, 다시 1~2주 내로 영덕을 다시 오자고 가족과 약속을 하고, 다시 오면 이 곳 YAM을 다시 찾자고 했었기 때문인데요^^ 일정이 허락지 않아서 아무래도 곧 가지는 못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영덕여행은 좀 미뤄야 할 듯. 하지만 그래도 후기는 남겨야 하기에...^^영덕을 찾은 것은 6번째인데 숙박은 두 번 이었습니다. 한 번은 YAM에서 좀 더 항구 쪽으로 들어간 C모텔이었고, 이 번에는 YAM에서 지냈네요. 지난번 여행 때 보았던 숙소이고 위치도 알고 있었기에 숙소로 정했는데요. 도착하니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맞아 주시던 사장님^^ 체크인 하고 지정해 주신 방으로 들어갔는데, 금연을 하는 탓에 담배냄새에 좀 민감해서요. 향수냄새와 뒤 섞인 담배냄새가 좀 나길래 헉~ 했습니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금연이 안된 방이라 담배냄새가 베어 있는...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곧바로 디퓨져 가져다 주시고 냄새가 나서 어떡하냐 걱정해 주셨어요. 담배냄새 난다고 말씀드린 것이 민망할 정도로 응대해 주셔서 참 몸둘바를 몰랐네요^^ 사진처럼 야놀자에 있는 사진과 같은 모습의 방 이었구요. 침구나 청소상태 아주 좋았습니다. 정리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펜션이 아니면 컴컴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있는데, 우리식구가 묵은 방은 조명 자체도 환했지만, 창문을 열면 곧바로 영덕항이 바라보이면서 환해지는 구조여서 그것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아침에 드라이 하고 머리 만질 때 밝은 실내에 가족 모두가 오케이~를 했었네요^^ 체크인 하고 들어가는 통로에 사장님의 배려가 깃들여 있는 음료와 간식, 라면 등... 원하는 만큼 꺼내 먹으라는 사장님 말씀에 없어지면 끝이겠지 했는데, 비워진다 싶으면 다시 채워 놓으시는 것 같더군요. 저녁 늦게까지 음료수 냉장고가 차 있었고, 커피나 라면도 계속해서 가져다 드시고들 하더군요. 저희도 라면 많이 먹었습니다^^ㅎ 그리고 많은 분들이 칭찬하시는 루프탑. 정말 괜찮은 아이템 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 많은 분들이 올라오셔서 이야기하고 술도 한 잔 하고, 고기를 직접 구워 드시는 가족도 보이더군요. 조금 부러웠습니다^^ 저희는 사장님 소개로 센터에 가서 회를 먹고 왔는데... 그렇게 만족한 식사가 못 되어서인지^^ 오는길에 간식 사들고 와서 올라간 터라 고기 구워 드시는 분들이 참 부럽더군요...ㅎㅎ 정말 편안한 밤을 보냈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나오는데 사장님이 청소 중이시라 못 뵙고 그냥 출발했습니다. 인사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이 기회를 빌어 잘 묵고 왔다고 고마움 전해 드립니다.^^ 아무튼 다음에 영덕을 갈 때는 다른 곳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YAM으로 갈테니 그 때 또 뵈면 좋겠네요. 잘 지내시고요^^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