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숙소입니다. 일단 담배냄새가 매우 심해요. 방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서 담배냄새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화장실 문을 닫고 있는데도 방까지 다 들어오고 화장실에서는 숨도 못 쉬었네요.
전화해서 냄새가 넘어온다 하니 확인해주시겠다 하고는 연락이 없었고, 다시 전화하니까 담배냄새가 들어올 데가 없다고 나몰라라 하시더군요. 직접 오셔서 냄새 확인해 보시라고 하니까 올라오셔서 아.. 조금 나는 것 같다면서 다른 객실에서 넘어오는 거라고 하셨죠. 다른 방으로 바꿔주시면 안 되냐 하니까 방이 모두 다 차서 못 바꿔준다고 하셨는데 보니까 빈방 아직 많더라구요^^
아직도 방에서 담배 피울 수 있게 하는 곳들이 있다니.. 재떨이까지 놓아놓고.. 흡연 가능 객실이라고 적혀 있었으면 절대 예약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말이 없는 게 참 별로네요. 담배냄새가 옷에도 배고 다음날 숙소 나와서까지도 코에서 나더군요.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청소하시는 분이 복도에서 담배 피우시는지 복도에서도 담배냄새 진동하고^^
또 수건도 딸랑 두장 있던데 그것 마저도 둘다 구멍 뚫려있어요ㅋㅋㅋ 비품 관리를 전혀 안하시나요? 두장만 주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둘다 상태가 엉망이었어요ㅋㅋ
충전기 꽂을 곳도 없어요. 그래서 드라이기랑 전기포트 코드 뽑아서 거기서 썼네요. 여러모로 열악합니다..
좋은 점 꼽자면 1층에 씨리얼이랑 우유 있던 게 좋았습니다. 처음에 그거 있는거 보고 너무 좋다며 신났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확 바뀐 게 정말 아쉽네요.
서울랜드 편하게 가려고 인덕원 쪽에서 잔건데.. 별점이 높은 쪽에 속해서 이용해 보았지만 너무 실망했습니다.. 웬만하면 좋은 말만 써주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 없어요. 거짓 하나 없는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