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면 다시 이용해도 될 것 같지만, 둘이 이용하기엔 조금 불안한 부분도 있었다.여자친구랑 함께 이용했는데, 바닥이 물이 묻어있을 땐 너무 미끄러웠다. 테라스에 신발이 따로 구비되어 있는 점은 좋았지만 지나치게 먼지가 쌓여있어서 직접 물로 씻어 사용했다.테라스층(3층) 위쪽은 다른 객실이 있으므로 단정하게 입고 나가는 편이 좋고, 방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밤에는 건너편 건물에서 방안이 보일 수 있으니 꼭 커튼을 치는 것이 좋겠다. 커튼 자체는 암막 커튼이라서 안이 보이진 않아 안심이 되었다.방음에 좀 민감한 편인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그 외 시설은 깨끗한 편이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욕조나 화장실에 미끄럼 주의 스티커만 붙이는 것보단, 적어도 미끄럼 방지 패드와 실질적인 사고방지 대책을 세워주시면 좋겠다.샤워실의 샤워기 거는 위치가 가슴보다 밑이라서 샤워할 때 조금 불편하게 느꼈다. 5월초, 밤에는 방이 조금 쌀쌀했는데, 잘 때는 둘이라서인지 따듯하게 잔 것 같다. 바닥이 차갑기 때문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것이 좋다. 바스 타월이 한장 뿐이라서 두장이면 커플로 가는 사람들에겐 더 좋을 것 같다.옷걸기가 꽤나 편안했고, 테라스에는 의자가 두개라서 같이 앉아있기 좋았다. 욕조 청결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담뱃불에 녹은 듯한 자국이 하나 있었다. 미끄럼은 정말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