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와보고 좋아서 고민 없이 선택했는데, 같은 옵션의 객실인데도 다른 경험을 했네요. 우선 방음이 너무 안 돼서 옆방인지 윗방인지 아이들 떠드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쿵쿵 대는 소리가 늦은밤부터 새벽까지 들려 잠을 자기가 힘들었습니다. 목요일이라 투숙객도 적었을 텐데 꼭 한 구역으로 몰아서 입실 배정을 해야 했는지 아쉽습니다. 지난번 객실에는 태블릿이 비치돼 있었는데 이번 객실은 없더라고요. 지난번엔 제 값으로 예약을 했고, 이번엔 숙박 페스타 할인을 받았습니다. 같은 옵션 객실이라도 컨디션 차이가 있고,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배정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스타 할인 외엔 크게 혜택 본 것도 없고 오히려 당일 급 예약상품 중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룸 업그레이드도 해주더군요. 일찍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등급 낮은 객실에서 묵었네요.목요일에 가서 주차장, 체크인, 엘리베이터 모두 한산했습니다. 바다 앞 위치도 좋고요. 규모에 비해 편의시설 적은 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