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자체는 참 예뻐요 그거 하나 때문에 재방문했는데 데스크 직원의 친절도, 서비스 마인드는 두번째 방문인데도 역시나 정말 별로였습니다.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뜻깊은 날이 되셨음해서 제가 객실을 예약하고 당일 미리 체크인을 해두었습니다.타지에서 오랜 시간이 걸려 도착한 부모님에게 이벤트 해드릴겸 잠깐 축하만 드리고 저는 바로 집으로 갈 생각이였는데 갑자기 빨리 한 명은 나가줘야한다며 객실에 독촉 전화가 오더라구요. 2인 이상 입실이 안된다며 나가라 하는데 저는 그 방에 30분 이상 있을 생각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금액을 지불한다고 해서 제가 그 방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였습니다.말이라도 친절하게 해주셨으면 그렇게 기분이라도 나쁘진 않았을거 같은데 내쫒기는 기분이더라구요^^ 나가면서 데스크 직원한테 2인 입실 규정이 있으면 입실할 때 뭐라도 안내를 해줘야 하는게 아니였냐(아무런 안내도 없이 키만 달랑 받음) 그리고 아주 잠깐만 있다 나오는 건데도 뭐가 그렇게 문제인거냐 했더니 그냥 계속 이유는 없이 원칙이 그렇습니다라면서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시더라구요 ㅋㅋㅋ리뷰를 쭉 읽어보니 어떤 분이 여기에 저랑 비슷하게 2인 입실에 관해서 데스크가 객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리뷰에는 호텔측에서 코로나 4단계로 인해 2인 입실로 규정을 하는거라 답글을 다셨던데 지금은 4단계 아니지 않나요? 그냥 정말 원칙이 그렇게 중요하고 2명이상 들어가면 큰일이 나는거라면 어쨌든 어기게 된 제가 죄송하네요. 근데 그렇게 원칙이 중요하시면 미리 체크인 때 말씀 해주시던가 친절하게라도 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결혼기념일 축하 해드리려다 부모님 앞에서 쫓겨나는 기분이였는데 이런 융통성 없는 곳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