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본 곳 중 최악의 숙소. 절대 재방문 의사 없음.
숙소컨디션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 여기저기 저렴한 숙소 많이 다녀봤지만 여긴 차원이 다름.
야놀자 이용하면서 한번도 후기 남긴적 없는데 여긴 공익을 위해서라도 써야겠다고 마음먹게해준곳임.
시설도 시설인데 사장 마인드와 운영방식이 일반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먼 곳임.
맘같아선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쓰고싶은데 글자수 제한으로 요약함.
1. 22시 체크인에 23시에 방문했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고 여러번 부르니 복도 끝 방에서 고개만 내밀고 청소중이라고 기다리라고 함.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언제나오냐고 해도 잠깐만요~ 만 반복할 뿐 진짜 10분넘게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직접 가니까 그제서야 나옴
(손님이 왔으면 청소를 하던 뭘하던 일단 나와서 응대부터 해야하는게 맞지 않음?)
2. 한참 예약확인 하다가 겨우 따라오래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직전까지 청소하던 그 방임.
(22시 체크인이면 22시전에 방이 준비 되어있어야 하는데 23시에 왔는데도 직전까지 청소하던 방을 준다고?) 뭔가 쎄했지만 일단 들어감
3. 방 상태가 진짜 최악임.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 가득함
화장실 샤워기 호스 끊어지기 직전이었고
이불엔 알 수 없는 얼룩이 여기저기 묻어있음
시트에서는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누구 건지 모를 음모까지 나옴.. 하..
딱봐도 세탁은 커녕 대충 테이프로 겉에 보이는 것만 없애는 느낌..
4. 화가나서 따지려고 했는데 해명은 커녕 바로 다른방을 줌
(이게 더 괘씸한게 방이 있었는데도 젊은 손님이라 만만해 보였는지 청소도 덜 끝난 방을 줬다는거였음)
5. 새로 받은 방은 그나마 좀 나았음(아까 방에 비해서 낫다는거지 관리안되고있는건 매한가지임)
근데 아침에 깻는데 뭔가 이상해서 바닥을 보니 작은 개미들이 진짜 엄청 돌아다님... 냉장고 위에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 그대로 짐챙겨서 나옴..
진짜 두번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최악의 숙소임
여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부디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