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거의 1층에 계셔서 문의도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해요.
이와 별개로 숙소에는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환불받고싶다는 생각이 든 건 여기가 처음입니다. 위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건물이 오래되었고 숙소가 게스트하우스인 것을 감안해도 청결도가 심하게 떨어집니다. 별 한 개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가장 심한 두 부분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옷걸이는 녹슬어서 사용하지 못했으며, 나무 부분은 갈라지고 떨어져나와 근처에도 가기 싫었습니다.
들어가서 바로 발견한 침대 이불과 베개의 머리카락, 먼지 쌓인 디퓨저, 벽지 곳곳에 남아있는 모기 핏자국 등은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충분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다 감안하고 누우려고 했으나 스프링? 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매트리스에 차마 그냥 누울 수 없어 첫째 날에는 이불 위에서 옷을 덮고 잤고, 둘째 날에는 담요를 사와서 이불을 대신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사실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룸 컨디션 하나만으로 재방문 의사가 없습니다. 청결도가 개선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