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고친구들과 벙개로 갔던 여행... 급하게 숙소를 구하게 되어 선택권없이 숙박한 곳이였다. 비좁은 미로같은 계단을 찾아올라간 곳은 옥탑방에 천정낮고, 난방도 안되던 파티룸이라 이름도 있던 룸. T.V도 없고, 전기콘서트도 문어발식 연결선으로 이어져 휴대폰충전도 순번을 기다려 하고, 창문열면 옆집 창들이 다닥다닥 보여 창문조차 열기 꺼려져 환기도 할 수 없었다. 1인 추가 2만원 입금한거라 타올을 요청해 추가로 받았는데... ㅠ 축축하게 안말린채로 전달받아 사용하지 못했다. 거기다 발이 여러개달린 벌레가 두마리나 나와 한바탕 난리~ 이어붙여 만든듯 보였던 욕실은 변기가 앉고 일어서면 덜커덩거려 깡짝깜짝 놀라게되고, 유일한 장점은 수압은 좋았다는거.ㅋ 다시는 가지도 않겠지만, 정말 최악이였던 숙박이라 나름 추억거리 만들었다고 위로아닌 위로하며 퇴실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