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럭스B룸 예약하고 평일에 다녀왔습니다.사진만 예쁘게, 깔끔하게 눈속임 하는 숙소들도 있는데 여긴 딱 사진 그대로라 좋았어요. 깔끔하게 청소 잘 되어 있었고 이불이랑 베개가 푹신하고 무게감 있는 호텔식 침구라 더욱 좋았습니다.유기농 어메니티와 일회용품들이 깔끔하게 객실에 미리 배치되어 있었구요. 냉장고에는 캔음료 2개, 컵라면 2개, 젓가락, 종이컵이 있었어요. 덕분에 컵라면도 야식으로 잘 먹었고 술 마실 때 컵 따로 챙길 필요 없었습니다.간혹 부티크나 비즈니스 호텔 중에 음식배달이 문 앞까지 안 되서 로비로 내려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크라페호텔은 객실 문앞까지 배달이 가능해서 마음껏 음식도 시켜먹었습니다. 주변에 한중일양식 등등 배민 어플에 뜨는 가게들도 정말 많고 다양했어요.욕조, 샤워기, 변기, 세면대가 모두 분리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이번 숙박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 화장실이었는데 변기가 있는 공간의 문이 완전히 막혀있지 않고 위쪽은 뚫려있어서 정말 적나라하게 볼일 보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ㅠ_ㅠ 다소 민망했습니다, 아하하;그 외엔 넉넉한 수건, 깔끔한 가운, 슬리퍼 등등 준비도 잘 되어 있었고 다 쓴 수건이나 가운을 넣어놓을 수 있는 바구니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항상 다 쓴 수건을 의자나 여기저기 젖은 채로 말렸었는데 빨래바구니 정말 좋았습니다.2층 208호 앞에는 생수가 정말 넉넉~히 들어있는 냉장고가 있어서 프론트에 요청하지 않아도 물을 실켯 마실 수 있었고 전자렌지도 비치되어 잘 사용했습니다.기본적으로 모든 룸에 조식이 포함된 듯 했는데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주셔서 더 좋았어요. 깔끔하고 예쁜 공간에서 시리얼, 식빵, 커피, 주스, 컵라면 등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습니다.체크아웃 시간도 12시라 푹 자고 여유있게 퇴실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숙소였고, 비품들도 올해 싹 교체했다고 하니 지속적으로 신경쓰는 숙소라는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