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고 하는 가족 여행이라 속초/양양에 있는 호텔을 최대한 많이 비교해보고 고른 베니키아 호텔이었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1. 장점
1) 위치
속초와 양양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 두 지역 모두 여행을 염두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려해보시기 좋습니다. 숙소 앞 (차량 이동 기준) 5분 거리에 위치한 물치항 회센터에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회 먹고, 낙산사까지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2) 부대시설
베니키아 속초점에는 없지만 대포항점에는 1층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걸어서 다녀오기에 멀지 않고 바다 바람 맞으며 다녀오니 이 것도 여행의 낭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밌었어요.
3) 직원
저는 좀 과한 친절을 받으면 어쩔줄 몰라 하는 편인데 이 곳은 담백합니다. 특히 프론트에 계셨던 여자 매니저님과 신입으로 보였던 남자 직원분께 감사합니다. 가족과의 여행이라 제가 이것저것 질문이 많았는데 항상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어요. 그리고 쓰레기를 퇴실할때 직접 버려야하지만 쓰레기장 앞에 계셨던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어려울게 없습니다.
4) 객실
깨끗하고 넓고 뷰가 정말 좋습니다.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과 부엌이 있었는데 모든 공간이 깨끗했습니다. 침구가 너무너무 깨끗해서 잠도 편하게 잘수있었구요. 오래된 건물은 맞지만 잘 관리된 숙소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특히 가림막 없이 탁 트인 발코니에서 보는 바다는.. 넋놓고 볼수밖에없는 장관이었답니다. 부모님은 아침에 해 뜨는 장면을 숙소에서 편하게 볼수있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2.단점
1층에 레스토랑이 있지만 운영하지않는 것. 물론 주변 맛집에서 아침을 해결해도 되지만 호텔 조식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속초 여행을 오게 된다면 베니키아만 이용하게 될것같습니다. 가격, 위치, 숙소 컨디션 모두 완벽하네요! 덕분에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