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숙소를 잡느라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 프론트에서 제가 인사를 하니 사장님은 고개도 까딱 안하고 대꾸도 없이 방키만 툭 내주시더군요. 숙소에 들어가보니 예상대로 낡은 시설과 저렴한 용품들... 그래도 경포에 숙소를 잡았으니라고 위로하며 배가 아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거대한 통창이 있었어요. 썬팅이 되어 있길래 설마하며 밖에 나가 확인해 보니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더군요. 결국 밤새 화장실 불을 끄고 씻고 볼 일 보고 했어요... ㅠㅠ
맞은편이 고층 콘도라서...
사장님! 최소한 화장실 창에 커튼이라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