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청소해달라고 키 맡기고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왔는데, 프론트에 계신 남자분이 정신없이 바쁘시더라구요. 옆에서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는데, 한숨까지 쉬면서 짜증내시더니.. 저한테 키 주면서 퉁명스럽게 '외출시에는 키 가지고 다니세요!' 이러는데, 저한테 짜증내시는 것 같아 기분이 안좋아서 아침에 청소해달라고라 맡긴거다. 그랬더니~ 그 때부터 막 화를내시면서 그러니까~ 이제 키 맡기지말고 가지고 다니라는 얘기다 이러면서 막 화를 내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저도 뭐라고 하다가 더 하다가는 싸움날거 같아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못 올라가게 엘리베이터 세워서 또 소리치고 '몇호냐?' 묻고...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아침에 키 맡기면서 TV 공중파가 안나온다고 했더니 그럼 확인해서 조치해드릴께요 하면 끝날 얘기를 그게 왜 안나오냐고 되묻지를 않나... 살면서 이런 호텔의 프런트는 또 처음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