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숙박없이 경유지로 짧게 여행한 적은 있지만
숙박하며 여행한 건 처음이라 여러 계획과 함께 기대가 컸었는데
숙박만 별로였던 지라 호텔 관계자나 숙박 예정자들 참고하시라고 후기를 굳이 남김
1.욕조 없음 : 샤워실 쪽 물 배수 잘 안돼 유가 들어내고 머리카락 다발 빼냄
- 숙박 인원이 3명이기에 침대가 3개라 일부러 이방을 예약했고, 객실 사진에 욕실 사진도 있기에 당연히 욕조 있다고 생각함 (다른 타입들의 객실 정보 사진에는 욕실 욕조가 있길래)
- 나 같은 케이스 불만 유발 방지하려면 객실 정보에 텍스트로 욕조 없다고 명시해 놓아야 함
- 욕실은 객실 정보 사진에 보이는 세면대 있는 공간이 반 이상 차지하고, 나머지 공간을 샤워부스로 분리했는데 그 안에 샤워기와 변기가 칸막이 유리로 나뉘어져 있을 뿐 샤워하면 물이 다 튐
- 객실 정보 사진 중 욕실 사진은 고의적으로 감추려고 했는지 눈가리고 아웅이라 상세 사진 올리니 참고
2.에어컨 방향 : 침대 3개 중 가운데 침대만 에어컨 바람 직방으로 맞으니 참고
- 침대 3개인 방이 필요했다면 처음부터 침대 배치를 고려해 에어컨 설치를 했어야 했는데 개선해야 함
3.화장대 조명 : 침대 3개인 방이다 보니 가구나 기물 위치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이해한다 쳐도
- 객실 조명을 다 켠 상태에서도 화장대 쪽이 어둡다면 화장대 쪽에 클립형 스탠드라도 하나 구비해 놓는 센스가 아쉬웠음
4.블라인드 : 내가 조작을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블라인드가 안 올라가 창문 열고 바깥 보는 거 포기함
5.12층 테라스 : 은파공원뷰라고 하지만 야간에 조명 들어온 다리만 아주 멀리 보일뿐 나머진 상상할듯
6.주차장 : 호텔 출입구쪽 외에 호텔 뒤쪽에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지하주차장은 없으니 폭염시 참고
타 호텔 대비 불만과 아쉬움을 따지자면 더 있지만 대략 이 정도로 끝내고
그럼에도 조식은 동급 대비 다양한 메뉴와 맛으로 만족도가 높기에
다음에는 다른 객실이라면 몰라도 두락크에서는 숙박 절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