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 집에서 조식 드세요....
이 집은 조식 하나로 갈만한 가치가 있어요.
여기서 아침에 순두부를 주셨는데
저는 강릉식 순두부를 처음먹어본지라 원래 그렇게 맛있는건줄 알았어요. '와 숙소에서 주는게 이 정도로 맛있으면 맛집에서 먹으면 진짜 맛있겠지?' 생각하고 점심때 순두부 먹으러 갔는데...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ㅎ... 후회했어요 회덮밥이나 다른거 먹을걸....
샌드위치도 진짜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요 ㅠㅠ 커피도 직접 로스팅 하시거든요
그리고 제가 입이 짧은 편이라 (사장님은 안믿으실거예요...) 뭘 시키든 반 이상 남기는데 괜히 저녁에도 여기 밥이 먹고 싶어서 여기서 돈까스 시켜 먹었는데 싹싹 비웠어요;;; 아마 사장님은 제가 입 짧은거 안믿으실거예요
직장인 되고서는 친구들이랑 호텔만 다니다가 학생때 생각도 나고 호텔은 혼자 있으면 무서워서 간 게하였어용..ㅎㅎ 근데 제가 묵는 이틀동안 여자층에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첫날은 무서워서 좀 잠을 설쳤어요 ㅋㅋㅋㅋ.. 대신 화장실이랑 샤워실 등 모든 시설은 혼자서 자유롭게 이용했어요! 둘째날은 잘 잤습니다! 겁 많으신 분은 전화로 한 번 체크하시면 좋을듯해요
잠자리는 아늑하고 따뜻했어요!
사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혼자 갔었는데 추울까봐 신경써주시고 계속 챙겨주시는게 좋았어요.
1층 로비에 볕이 잘 들어서 거기 앉아서 일기도 쓰고 할일도 좀 했는데 이게 여유구나 싶더라고요 ㅎ 조식드시고 커피 한 잔 추가로 시키셔서 앉아서 멍때리는 것도 추천드려요
수건은 하나 주시는데 저는 하나로도 충분해서 가지고 간 수건들 다 안썼고요
슬리퍼도 제공해 주시니 숙소용 슬리퍼 따로 가지고 가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중앙시장 진짜 가까워서 선물이나 주전부리 사러 가기 편하고 2분 거리에 Gs25 편의점도 있고 사우나도 있어요 ㅎ
전 6월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