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으로 선택한 군산이었는데, 이모댁에 놀러간 느낌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숙소 색감이 참 예뻤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공간이었어요. 객실 내 욕실이 좁긴 했지만 창문이 있어 환기시키기 괜찮았고, 침구가 푹신하고 깨끗해서 아주 꿀잠 잤습니다. 아침 조식도 카페에서 파는 브런치 스타일로 준비해 주셨는데, 직접 만드신 망고딸기잼에 직접 공수해오신 부드러운 우유식빵에 막 내린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다양한 채소, 과일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빵이 고소하고 맛있어서 다 먹고 또 구워먹었답니다. 귀여웠던 별이, 달이, 하늘이 또 만나고 싶네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군산 숙소였습니다.